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일정 총정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함에 따라 코인은 물론 코인 관련주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승인 직전부터 이더리움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인데요.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혜를 받지 못한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정리해두셔서 투자 전략을 수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1.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전문가 분석

https://cointelegraph.com/news/spot-ethereum-etf-next-for-sec-approval-analysts

cointelegraph

위 코인텔레그래프 기사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5월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70% 정도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전에도 1월 마감기한 내 승인될 것이라 예상했던 내용이 적중했던 걸로 보아 상당한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릭 발추나스의 동료인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작년 9월 이더리움 선물 ETF가 승인된 점을 바탕으로 SEC가 이더리움을 투자상품으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해석해 현물 ETF 승인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2. 이더리움 현물 ETF 검토 기한 (승인 일정)

공식 문서상 가장 가까운 승인 최종 마감일은 24.05.23 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동시에 승인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더리움 현물 ETF 또한 한 번에 여러 개의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ETF의 1월 내 중간 마감일은 연기되었습니다.

참고.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각각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암호화폐입니다. 두 코인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목적과 용도는 크게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화폐로, 주로 결제 수단이나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분산형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신뢰성 있는 디지털 통화로서의 인정을 받는 것이며, 이는 채굴 과정을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을 생성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면에, 이더리움은 단순한 화폐 기능을 넘어서, 스마트 계약과 분산 응용프로그램(DApp)의 개발 플랫폼으로 사용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거래는 실행 가능한 코드를 포함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은 지갑에 예치되거나 토큰 형태로 생성됩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이라는 기술적 측면에 초점을 두는 반면, 이더리움은 실용적인 기술적 활용을 목표로 합니다.

참고. 선물 ETF와 현물 ETF의 차이

코인 현물 ETF와 선물 ETF는 각각 다른 투자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물 ETF는 실제로 코인을 보유하고, 그 코인의 실시간 가격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아도 코인 가치의 변동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선물 ETF는 미래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여 성과를 내는 방식입니다. 선물 ETF는 미래 특정 날짜의 코인 가격에 의존하는 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하며, 사전에 정해진 가격을 설정합니다. 선물 ETF는 예측 기반으로 운영되어, 반드시 현재 코인 가격을 따르지 않고, 대신 미래 날짜의 예상 코인 가격을 반영합니다.

두 종류의 ETF는 각각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특정한 단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현물 ETF는 실시간 가치를 표현하며 선물 ETF보다 이해하기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선물 ETF는 미래 가격 예측에 기반을 두므로, 즉시적인 가격 변동으로부터 일정한 보호를 제공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 가격 예측에 따른 위험 관리에 필요한 추가 비용으로 인해 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